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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클로젯 고태용 디자이너
관리자
Date : 2019.04.12

 

 

최근 가장 핫한 디자이너 중 하나로 꼽히는 고태용 디자이너의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본교 크리틱디자이너로 참여했으며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MLB, 브라스파티 등의 브랜드와의 협업하고 있습니다. 

 

2013년 4월 9일(화) 강의 후기를 발췌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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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7세의 나이로 서울패션위크에서 데뷔할 당시 유학파도 아니었고,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들과 특별한 친분이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일단 한국패션디자이너협회에 지원을 하자마자 컬렉션에 선보일 옷을 만들기 시작했다.

 

아직 ‘합격’ 통지서를 받기 한참 전이었다.

 

발표는 패션위크 기간 한 달 전에나 나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

 

멋진 작품을 선보일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3학년 때 의상학과로 편입한 늦깎이 학생이었다.

 

주변 교수님들이 ‘일단 패션회사에 취업해야지 컬렉션 디자이너는 아무나 되는 줄 아느냐’며 만류했다”


친구들이 이론을 공부할 때 직접 원단을 떼다 팔던 인터넷 쇼핑몰에서 번 돈을 탈탈 털었다.

 

컬렉션 의상을 만들고 모델을 기용하려면 3000만 원 이상 비용이 든다.

 

다행히 합격 통지서를 받아들고 최연소 디자이너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완성도 높은 의상 때문에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첫 컬렉션 의상들을 그냥 사장시키지 않고, 인터넷 카페와 쇼핑몰에서 팔았다”,

 

“그 돈으로 다음 컬렉션 의상을 바로 준비했다”

 

두 번째 컬렉션 의상은 프레피룩 스타일. 이 옷들로 2009년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의상협찬을 맡게 된 것이다.

“서울패션위크 덕분에 꿈을 키웠고, 대중과 소통하는 디자이너가 될 수 있었어요.

 

서울시가 지원을 줄이고, 개최 장소가 분산되면서 서울패션위크에 대한 비판이 많아 아쉽다.

 

뉴욕이나 파리 패션위크에서는 아예 정부 지원이 없다.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디자이너가 자비를 들여

 

멋진 장소를 빌리며, 그 기간에 백화점에서는 세일을 하는 등 도시 전체가 패션 축제의 장이 된다.

 

힘들지만 우리도 앞으로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

친정 같은 서울패션위크를 발판 삼아 9월에 열리는 2014년 봄여름 뉴욕패션위크에 진출하고자 한다.

 

이미 미국 편집매장에서 옷을 팔아 왔지만 본격적으로 데뷔를 마음먹었다.

 

국내 안경 편집매장 ‘옵티컬W’와 협업한 것을 계기로 호주 안경 브랜드 ‘르 스펙스’와 함께

 

디자인한 제품은 ‘탑샵’과 ‘어반아웃피터스’ 글로벌 매장에서 팔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