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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시한 맞춤복 아르노 대표 노미선!
관리자
Date : 2019.04.06

스타일리시한 맞춤복 아르노 대표 노미선!

 

 

수제맞춤양복점‘아르노’를 처음 찾았을 때, 단정한 정장 차림의노미선 대표가 온화한 표정으로 맞이했다.

긴장되는 맞춤복 체촌(신체 치수를 재는 것)을 맡겨도 괜찮을 것 같은 편안한 인상이다.

 노 대표는 맞춤복의 개념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맞춤복에는 이미 제작된 양복을 일부 수정하는‘접착식’과, 체촌부터 다림질까지 사람 손을 거치는‘비접착’이 있어요.

‘ 아르노’가 지향하는 것은 전면 수제맞춤인 비접착이예요. 세 명의 전문기술자가 한 팀을 이뤄 한 벌의

수트를만드는데 꼬박 하루가 걸린답니다.”

 

 

‘아르노’는 고급 원단과 핸드메이드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자켓과 팬츠를 짓는 데 드는 가격은 40만원 정도인데,

이는 기존 맞춤복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다. 오픈한지 5년도 되지 않은‘아르노’가

입소문을 탄 것은 유명 메이커의 자투리 원단을 사용하고 체계적인 업무 시스템을 구축해 거품을 뺀 가격 때문.

 또한 더욱 스타일리시한 맞춤복을 제안하기 위해 해외 컬렉션을 철저히 분석하고 그에 뒤지지 않는 감각을 구현하고 있다.

“몇 년 전 헤이리 역사 전시관에서 개화기의 사진을 본 적 있어요. 무명 저고리를 입고 있는

우리들과 함께 완벽한 수트를 착장한 서양인들을 보면서, 이미 수 세기 앞선 서양의 양복 기술의 우월함을 인정하고

유연하게 받아들이게 됐죠. 백발의 패턴사와 기술자 여러분이 지금도 최신 트렌드를 익히는데 여념이 없어요.”

물론 한국 남성들은 허리선 등 서양인의 체형과 차이가 있어 섬세한 작업이 요구된다. 고객 연령과 체형, 취향,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패턴을 골라내는 것도 양복점의 일. 체형 탓에 반드시 맞춤복을 찾는 고객은 물론, 기성복에서 만족 못한

감각을 찾는 패셔니한 손님도 많다. 노 대표는“법인이 정비되면 가격이 더 낮아질수있다”며 맞춤 양복이 비싸고

낡았다는 선입견을 버릴 것을 강조한다.


 

 

“젊은이들이 맞춤복에 관심을 가져줘야 해요. 맞춤복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만 갖고서는 안 되고,

직접 패턴을 떠 만든 것을 관찰하고 입어보는 것을 수십 수백 번 경험해야 한답니다.

현재 30~40년 경력에 예순, 일흔에 가까운 장인들이 대부분이어서 앞으로 젊은인력이 필요한 시점이죠.

이미 비스포크수트의 본 고장도 인정하는 한국 맞춤복의 감각과 기술력을 이어받을 차세대맞춤 복장인이 탄생하길 기원합니다"